[앵커] CPBC는 ‘가톨릭의 눈으로 바라본 총선’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총선이 지닌 의미와 시대정신, 그리고 22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는 무엇인지를 짚어봤습니다.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김준일, 장윤선, 윤여준, 정치 고관여층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에 가톨릭 특별대담인 만큼 '사제의 눈'을 통해 직설하는 cpbc 보도주간 조승현 신부도 함께 했습니다.
직업, 나이, 성별, 정치 성향까지 각기 다른 이들이 함께 모인 이유, 우리 정치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기 위해섭니다.
먼저, 22대 총선을 관통하는 시대정신부터 짚어봤습니다.
<김준일 가브리엘 / 시사평론가>
"국가 소멸 위기의 극복, 이게 이번 총선이나 지금 현재의 시대정신이 되어야 합니다."
<윤여준 안드레아 / 전 환경부 장관>
"자꾸 새로운 거 얘기할 게 아니라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도 제대로 지키고 실천하자."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렇다면 지금의 국회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일까.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 복수의 혈투, 막말 파동 등이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입니다.
<조승현 베드로 신부 / CPBC 보도주간>
"선거제도는 1등을 해서 공부를 못하면 2등이 돼요. 3등 4등 5등이 돼야 되는데 그게 문제인 것 같고요. 그리고 아무리 3등 4등 5등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1등 2등을 못해요. 그게 또 문제인 것 같고…"
조승현 신부는 지금의 선거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양당제와 소선거구제는 다양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4년 간 국민의 삶을 책임질 제22대 국회.
지금보다 나은 국회가 되려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장윤선 엘리사벳 / 정치전문기자>
"미진한 개혁 과제들을 전부 리스트 업을 해서 실천하는 능력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직하게 과거에 본인들이 잘못했던 것들을 사과하고 반성하고 그러는 것부터 출발을 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제22대 총선, 가톨릭이 묻는다' 특별대담은 cpbc 플러스와 TV, cp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