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DMZ(비무장지대) 인근을 도보순례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는 ‘2024 청년 DMZ 평화의 길’을 29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례에선 민족화해센터 출정식을 시작으로 태풍전망대와 군남홍수조절지·UN군 화장장·북한군 묘지 등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튿날에는 임진각부터 통일촌·덕진산성을 거쳐 북녘과 가장 가까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JSA 성당’까지 DMZ 핵심 구간을 순례할 예정입니다.
‘DMZ 평화의 길 도보순례’는 평화 공감대 확산과 통일 역량을 기르고, 세계적 생태계 보물창고인 DMZ에서 평화·역사·생태적 가치를 느끼도록 기획됐습니다.
신청 기간은 19일까지, 20~40세 청년 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6만 원입니다.
참가 희망자는 민족화해센터 홈페이지(pu2046.kr)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