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애 사단법인 MGU 이사장은 "시대상과 사회 변화에 따라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이사장은 오늘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 소감을 통해 "46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MGU 활동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이사장은 "대다수 회원들이 의료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봉사를 진행하면서 재정적 행정적 어려움이 따르지만,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주님의 신비로운 손길을 항상 경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봉사지에서 만난 순수한 사람들,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 길게 줄지어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간절한 모습은 MGU가 다음 봉사를 준비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단법인 MGU는 1978년 노숙인 무료급식소인 베들레헴 식당에서 의대와 간호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했으며, 2004년 말구유나눔회를 발족하고 이주노동자 진료로 전환했습니다.
2007년부터는 해외의료봉사도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사단법인 MGU로 명칭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