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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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육자회 사랑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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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신자 교사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미사 봉헌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이들을 취재했습니다.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학교사목부 소속 가톨릭교육자회.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신앙 모임입니다.

이들은 2016년부터 ‘가톨릭 교육자의 날’ 미사 헌금을 한가족장학회 등에 기부해 왔습니다.

올해도 봉헌금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쾌척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서입니다.

녹록지 않은 교육 현장에서 펼지는 사랑 실천이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실제 현장 곳곳엔 갈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톨릭교육자회 회원들은 ‘말씀사탕’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최혜정 루시아 / 가톨릭중등교육자회장>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그대로 꿰뚫어 보시는 신부님들의 강론 말씀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정말 주옥같은, 교사들에게 너무나도 힘이 되는 강론 말씀을 해주셔요. 그때마다 갖고 있는 모든 힘듦이 사르륵 해결되는 그런 은총을 많이 경험했고요.”

교직 자체가 성소이자 하느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신앙 여정이라는 최 회장.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을 충만히 베풀고 싶다고 말합니다.

<최혜정 루시아 / 가톨릭중등교육자회장>
“교사 한 명이 행복하고 사랑으로 충만하다면 교사가 만나는 학생 한 명 그리고 그 학생 한 명을 통한 가족에게까지도 하느님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그런 면에서는 사실 교사 한 명이 갖는 힘이 엄청나거든요.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학교사목부 홍성원 신부는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홍성원 신부 /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학교사목부>
“너무 힘든 일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도 그래도 내가 선생님이지, 또 내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지, 이런 마음으로 소신을 가지고, 소명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게 굉장히 존경스럽고 대단하시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학교 현장을 방문해 격려의 시간도 가질 계획입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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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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