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제 14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교구는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 특별기획단과 지역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분야와 지역 대표 위원들을 임명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올 하반기 정기 사제 인사 발령 내용, 전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사제 인사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 144명, 수도회 소속 사제 4명이 새로운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WYD 특별기획단과 지역위원회 설립입니다.
WYD 특별기획단의 총괄 코디네이터는 이경상 주교, 지역 조직위원회(L.O.C) 사무국장은 양주열 신부입니다.
홍성학 신부, 이재경 신부 등 사제 15명은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본당과 지구를 포함하는 WYD 지역위원회도 신설됐습니다.
중서울 지역위원회는 전원 신부, 동서울 지역위원회는 홍성학 신부, 서서울 지역위원회는 이재경 신부가 담당합니다.
교구 청소년 국장은 장원석 신부, 해외선교봉사국장은 김동원 신부, 성소국장은 김진철 신부, 통합사목연구소장은 김재현 신부가 소임을 맡았습니다.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 성사전담사제의 길을 걷는 사제들은 김종수 신부 등 모두 11명입니다.
본당 주임 사제를 도와 사목하게 될 협력사제로는 김주영 신부 등 7명이 임명됐습니다.
이재열 신부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종합행정실장으로, 이성우 신부는 한국중독연구재단(KARF) 사무총장으로 부임합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인사도 교체됐습니다.
배원일 신부가 가톨릭중앙의료원 병원경영실장으로, 그 밖에 성모병원 5곳의 행정부원장이 새롭게 임명됐습니다.
전형의 신부는 미사도움사제, 이승주·김진호 신부는 주교좌 기도 사제, 김우종·이선호 신부가 공동체 기도사제로 임명됐습니다.
박민서 신부는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로 발령받았습니다.
안식년에 들어가는 사제는 송우석 신부 등 11명이며, 전명철 신부는 안동교구 산북공소로 파견됩니다.
이번 사제인사에서는 본당 사목자를 위한 사목 정보지인 「본당 사목」 발행을 위한 직책도 신설됐습니다.
정순택 대주교가 발행인에, 구요비 주교가 편집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이경상 주교, 박규흠 신부, 김강룡 신부, 이승규 신부, 유한동 신부는 편집위원으로 함께합니다.
새 소임을 맡게 된 사제들은 27일까지 새 임지에 부임해야 합니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사제인사에서 제3 은평지구의 지구 대표 본당을 불광동본당에서 구파발본당으로 변경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