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와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이 21일 옹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앵커] 옹기장학회가 북방선교를 희망하는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이번이 44번째 장학금 수여식입니다.
[VCR] 옹기장학회는 21일 평양교구 신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신학생들을 대신해 참석한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박신언 몬시뇰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을 받는 신학생들이 북방 선교를 준비하는 사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신언 몬시뇰 /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사제가 된 후에도 북방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어떻게 활동한 것인지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옹기장학회는 북한 선교를 목적으로 故 김수환 추기경이 2002년 11월 설립했습니다.
2010년 2월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공식 사업으로 지정됐으며, 지원 대상을 북한과 아시아 선교 신학생 양성으로 확대했습니다.
옹기장학회는 지금까지 신학생 50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