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가 오는 25일부터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열립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낙태 종식을 위해 40일간 낙태 관련 기관이나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 생명 수호와 낙태 반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침묵 가운데 기도하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천주교 단독으로 열리며, 수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됩니다.
참가를 원하면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본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2004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후 20년간 2만 3천명이 넘는 태아의 생명을 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10월 서울 홍대 앞에서 천주교와 개신교 합동으로 처음 열렸습니다.
이번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11월 3일까지 열리며, 종료 다음날인 4일에 감사미사가 봉헌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