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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와 보편교회의 관계’ 시노드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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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지역교회와 보편교회의 상호 관계’와 ‘교황 수위권의 행사와 주교 시노드’를 주제로 한 2가지 포럼이 열렸다. 이는 ‘사명의 주체로서의 하느님 백성’과 ‘시노드 교회에서 주교의 역할과 권위’에 대한 포럼에 이어 시노드 부대 행사로 열린 포럼이다.


지역교회와 보편교회의 관계를 다룬 포럼은 로마의 교황청립 교부학연구소에서 열렸다. 시노드 참석 대표들이 두루 발표에 참여한 포럼에서 교황청 주교부 장관 로버트 프리보스트 추기경은 “지역교회들은 보편교회의 ‘단순한 일부’가 아니며, 특정 지역교회는 서로 다른 공동체들로 이뤄진 ‘신비로운 존재’의 일부로서 보편교회에 고유성과 풍요로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교구 소속 신학자인 안토니오 아우티에로 신부는 “지역교회는 전체 교회의 시노드적이고 선교적인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장(places)”이라며 말했다. 또 네덜란드의 교회법학자인 미리암 위즈렌스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교구 및 본당의 사목평의회에 초점을 맞추고, “하느님 백성은 자신들을 시노드 교회의 참된 전달자로 변화시켜 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왕직에 참여하도록 해주는 교회법적 개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로마 예수회 총본부에서 열린 교황 수위권에 대한 포럼에서는 교황의 직무와 주교 시노드의 관계를 성찰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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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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