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의 깃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참여하는 원내외 전국 조직이 오는 15일 출범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주권전국회의'는 15일 국회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이 공동의장, 윤호중 의원이 고문을 맡는다.
우상호 전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도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조기대선 국면 현실화 가능성에 민주당이 전국 지역 조직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주권 실현과 자치분권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표도 국민주권전국회의에서 따로 역할을 맡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국민주권전국회의는 당초 지방선거를 대비해 만들어진 당 차원의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한 관계자는 "국회 차원에서 자치 분권이나 지방 분권에 관한 부분들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의 조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