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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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매체 “한국 주교단, 대통령 파면 후 단결 촉구” 보도

바티칸 뉴스, 한국 주교회의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후 성명’ 자세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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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탄핵 선고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교황청 공식 매체인 바티칸 뉴스가 어제(5일) 대통령 파면 이후 국민적 통합과 화해의 필요성을 강조한 지난 4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명을 상세히 보도했다.

바티칸 뉴스는 “비상 계엄이후 넉 달 간의 법적 절차와 정치적 혼란 끝에 대통령 윤석열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됐다”며 한국이 새로운 대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 주교들이 정치적인 양극화 심화를 우려해 이같이 호소했다고 전했다.

바티칸 뉴스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성명을 통해 “책임감 있고 도덕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사회적 화합을 회복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정치인들에게 당파 갈등보다 국민의 복지를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주교회의 제공.

 


또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위임받고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권력”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자신을 희생할 자세와 의지를 가진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해야 한다”는 요청도 전했다.

아울러 “한국의 주교들은 국가의 모든 정치 권력자들에게 국민의 신뢰 회복과 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 직전인 지난 1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모든 국민들에게 탄핵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하기를 촉구하고 이를 위해 기도했다”고 덧붙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 뉴스는 이외에도 지난 3월 2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 가툴릭 신자들에게 ‘정의와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며 이 메시지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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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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