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국가태풍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풍수해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제주공항을 방문해 봄철 항공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관제탑과 정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공항 관제탑을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관제탑 신축 상황을 확인했으며 24시간 2교대로 근무 중인 항공교통 관제사들을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단 한 건의 작은 사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굳은 결심으로 엄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와 공항 운영자, 항공사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주기장에서 항공기의 이륙 전 정비상황을 확인했다. 현장 정비 관계자들에게 비행 전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청했다.
이 권한대행은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이 권한대행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국가태풍센터 방문해 태풍 예보를 담당하는 예보관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여름철 풍수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