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페루 회의 이후 9년 만에 개최됐다. 홍콩 차이나, 브루나이다루살람,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교육장관을 포함해20개 회원경제체 대표단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된 제5차 에이펙교육장관회의에 이어 대한민국이 두 번째로 개최한 회의다.
이번 교육장관회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13일부터 14일 사이 열렸다.혁신·연결·포용을 위한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회원 경제체의 만장일치를 얻어디지털 혁신과 역내 교육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채택된 공동성명서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혁신, 글로벌 교육협력과 교육에 대한 접근성 확대, 양질의 교육 강화와 지속가능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축을 위한 방향성 등이 담겼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국민과 모든 세대가 함께 번영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