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발생 2일째를 맞은 8일 오전 날이 밝자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교육부는 이 권한대행이 27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산청군으로부터 이재민 구호 현황과 산불 복구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회복하도록 급식·생필품 및 심리 안정 등 지원을 당부했다. 더불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상지마을을 찾아 산불로 인해 위험해진 산 사면의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 권한대행은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안전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빗물이나 토사가 마을로 유입되지 않도록 피해 예방 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정부는 산청군을 포함한 모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