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학, 강원대·목포대·창원대·부산대 4개교 승인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뉴시스
교육부는 9개교를 4개교로 통합하는 데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대학교 등 9개교가 신청한 3건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고, 1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합 승인이 완료되거나 예정인 학교들은 △강원대(강원대·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부산대(부산대·부산교육대) 등이다.
강원대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는 내년 3월부터 통합 대학으로 출범한다. 부산대는 오는 2027년 1학기에 통합 대학으로 구성된다.
9개 국·공립대학들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대학 통합을 신청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부터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로 심사위를 수차례 운영했다.
심사위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3건의 대학 통합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통보했고, 1건에 대해 최종 승인·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