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 8년 만에 해체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신청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를 검토하고,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의 승인 기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원자로 시설 해체에 필요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해체 계획 등이 규칙이 정한 기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자로 시설 해체 과정에서 예상되는 피폭 방사선량이 안전 기준 이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