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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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POLL] ‘식사 전 기도’ 대부분 성실히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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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POLL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87)은 식사 전에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종기도를 바치는 신자는 10명 중 4명이 채 되지 않았다.


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가톨릭굿뉴스는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식사할 때 기도하시나요?’를 주제로 가톨릭 POLL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는 1196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이 ▲식사 전 기도 ▲식사 후 기도 ▲아침/저녁기도 ▲삼종기도(부활삼종기도) 중 가장 성실하게 바치는 기도는 ‘식사 전 기도’였다. 다른 기도의 경우 모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성실히 바치고 있었지만, 삼종기도(부활삼종기도)는 매일 바치는 이보다 바치지 않는 신자가 더 많았다.


각 기도를 식사 때마다, 혹은 매일 ‘대체로 바친다’고 응답한 이는 식사 전 기도 1038명(87), 식사 후 기도 677명(57), 아침/저녁기도 740명(62), 삼종기도(부활삼종기도) 425명(36)이었다.


식사 전·후 기도에 비하면 매일 꾸준히 아침/저녁/삼종(부활삼종)기도를 바치는 이의 비율은 낮았지만, 많은 응답자는 아침/저녁/삼종(부활삼종)기도가 ‘신앙인의 의무’(24)이며 ‘교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전례’(20)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정해진 시간마다 기도할 수 있어서 좋다’(17),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일과다’(10) 등 응답자 다수가 아침/저녁/삼종(부활삼종)기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치면 좋겠지만, 안 바쳐도 괜찮다’(13), ‘정해진 시간마다 기도하는 것은 현대인의 생활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10), ‘너무 의무적으로 기도하는 것 같아 선호하지 않는다’(6)는 응답도 있었다.


집이나 성당 밖에서 기도하는 데 대해서는 ‘신자라면 장소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기도해야 한다’(3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가 기도하는 모습은 선교가 된다’(26), ‘밖에서는 티 나지 않게 속으로 기도하는 게 좋다’(14),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 기도도 밖에서 더 많이 바치는 것이 당연하다’(8), ‘주변에 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불편해할 것 같다’(8), ‘기도는 좋지만 밖에서 기도하는 것은 부담스럽다‘(7) 순으로 답했다.


집/성당 밖에서 기도할 때 성호를 어떻게 긋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성호를 긋는다’(971명, 81)고 응답했다. 95명은 ‘다른 사람 몰래 긋는다’고 답했다.


성호 대신 엄지로 작게 십자가를 긋거나(54명), 성호는 긋지 않고 속으로 기도하거나(56명), 밖에서는 기도하지 않아서 성호경을 바칠 일이 없다(20명)는 등 집이나 성당 밖에서는 성호를 긋지 않는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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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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