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지난 6일 주말을 맞아 계곡을 찾아온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휴가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국립공원공단이 전국 국립공원 내 250곳 물놀이 지역에 대해 집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8일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악형 국립공원의 경우 계곡 출입이 허용된 관리지역 110곳과 출입이 금지된 위험지역 100곳으로 구분해 CCTV 82대, 구명환 198개, 입수방지 그물망 59개를 설치하고 익수사고 취약 시간대에는 안전 인력 454명을 집중 배치한다.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의 경우 지자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구명조끼 등 수난 구조장비 330점과 안전관리 전담 인력 280명을 배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놀이객이 밀집하거나 익사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구간을 대상으로 해당 반경 내 휴대폰 소지자에게 실시간 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