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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방문한 보호 아동들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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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직장경찰사목위원회가 7월 30일 파주보육원과 의정부 사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경기북부경찰청을 찾아 몽타주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직장경찰사목위 제공
 

“저도 커서 꼭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한껏 들뜬 김승진(가명, 9)군이 포부를 전했다. 김군은 파주보육원에서 지내는 보호 아동이다.
 

의정부교구 직장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홍석정 신부)는 7월 30일 파주보육원과 의정부 사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경기북부경찰청을 찾아 경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사회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의정부교구 직장경찰사목위원회가 7월 30일 파주보육원과 의정부 사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경기북부경찰청을 찾아 사격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의정부교구 직장경찰사목위
 

이날 어린이 24명은 경기북부경찰청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경찰 오토바이인 사이드카를 타보고, 지문 채취·몽타주 그리기를 통해 과학수사를 체험했다. 각종 신고가 긴급히 들어오는 112 종합상황실과 사격장도 견학했다. 김호승(베드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날 방문한 아이들을 위해 레고로 만든 경찰차를 선물했다.
 

지역 아동들과 경찰의 특별한 만남은 김 청장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 청장은 교구장 손희송 주교와의 만남에서 “보육원을 비롯해 지역 사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 데 경찰체험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구의 협조를 제안했다. 이에 손 주교는 교구 직장경찰사목위를 통해 경찰청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교구 직장경찰사목위원장 홍석정 신부는 “생각보다 아이들의 호응이 커서 놀랐다”며 “이날 자라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은 지역 사회와 종교를 초월해 훗날 우리 사회에 아름답게 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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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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