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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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7 서울 WYD 앞으로 2년, 모두 함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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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 2년 남았다. 레오 14세 교황은 로마에서 열린 2025년 젊은이의 희년 행사에서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본대회가 2027년 8월 3~8일 개최된다고 공포했다. 곧이어 한국 주교회의는 본대회에 앞서 7월 29~8월 2일 교구대회가 열린다며 2027 서울 WYD 전체 일정을 확정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회의 ‘희망’인 젊은이들에게 복음 선포의 주역임을 일깨워주어 그들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세상에 파견하는 성대하고도 거룩한 행사다.

오늘날 인간 삶에서 긴급하고 본질적인 큰 도전들은 인간 존엄성 증대, 지구 생태계 보전, 재화의 공정한 분배,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 인간 노동 존중, 생명 문화를 위한 봉사, 민족들 간 평화 구축, 종교 간 대화,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적절한 사용 등이다. 2027 서울 WYD는 젊은이들을 압도적인 도전의 물결을 이겨내고, 교회와 사회에 새 희망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주역으로 당당히 일으켜 세울 것이다.

2년은 절대 길지 않은 시간이다.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역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 교회가 빈틈없이 잘 준비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언급하고 싶은 것은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교회 구성원 각자의 마음가짐과 자세다. 무엇보다 ‘연대’의 정신으로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또 ‘환대’의 자세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고, 대회를 위해 물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한국 교회는 물론 보편 교회 역사에 남을 서울 WYD 준비에 방관자는 있을 수 없다. 한국 교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일어나 대회를 준비하고, 부족한 것을 함께 채우고, 함께 즐겨야 할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께 조건 없이 “예”라고 대답하며 앞으로 나설 때다. 2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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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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