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신부)가 올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S등급’을 받았다. 2020년부터 5년 연속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 교육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총 138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 평가에서 가톨릭대는 교육혁신성과 부문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부문 A등급(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교육혁신성과 부문에서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유연 학사운영 △학생 성공을 위한 지원 및 관리체계 고도화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전략 △학생 수요가 많은 첨단학과 신설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생 교육과 진로 탐색 지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자율성성과지표 구성 △성과관리 및 환류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구성원과의 소통과 의견수렴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가톨릭대는 구성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해 전체 의견수렴 83건 중 학생 의견수렴이 51건(61.4)으로 학생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가톨릭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혁신 전략 수립과 추진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김종일 부총장은 “가톨릭대는 앞으로도 학생, 교수,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넓혀가겠다”며 “인공지능(AI)시대에 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