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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POLL] “성지 순례, 신앙 선조들 모범 따르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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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POLL’ 설문조사 결과, 신자 대다수는 1년에 한 차례 성지를 순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자들은 순례를 통해 순교자들의 모범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가톨릭굿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가톨릭 POLL’은 8월 7일부터 21일까지 ‘성지 순례 어떻게 하시나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총 964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41(400명)는 ‘연 1회 정도’ 성지를 순례했고, ‘분기에 1번 정도’(293명, 30) 순례하는 이들이 뒤를 이었다. ‘월 1회 정도’(127명, 13) 순례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순례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8(79명)에 달했다. 반면 매주 성지를 찾는다는 이도 12명(1) 있었다.


응답자의 다수는 성지 순례를 통해 ‘성모님과 성인들, 순교자들의 모범을 배우고 싶다’(457명)고 답했다. 다음으로 ‘신심이 커지길 바란다’(292명), ‘소망하는 것(기도지향)이 이뤄지길 바란다’(266명), ‘평소보다 더 경건하게 기도하고 싶다’(176명), ‘참회와 보속을 하고 싶다’(165명), ‘전국 성지를 완주하고 싶다’(154명) 순으로 응답했다.


신자들이 성지 순례를 가장 많이 하는 달은 9월 순교자 성월(555명)이었고, 5월 성모 성월 (497명)과 10월 묵주기도 성월(446명)에 성지를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예수 성심 성월), 3월(성 요셉 성월), 4월, 11월(위령 성월) 순으로 상대적으로 봄·초여름·가을에 순례한다는 응답은 250여 명 수준이었으나, 여름과 겨울에 순례한다는 이는 비교적 적었다.


성지에서의 평균 체류 시간에 대한 응답은 ‘1~2시간 정도’(462명 48)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분~1시간 정도’(212명, 22), ‘3~4시간 정도’(144명, 15), ‘반나절 정도’(75명, 8), ‘30분 이하’(53명, 5), ‘하루 종일, 혹은 그 이상’(18명, 2)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성지 순례 시에 가장 중요하게 바치는 기도를 ‘미사’(491명, 51)라고 생각했다. 이어 십자가의 길(224명, 23), 주모경(97명, 10), 성체조배(79명, 8), 묵주기도(46명, 5) 순으로 답했다. 성지 순례 때 기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27명(3) 있었다.


성지를 방문할 때는 ‘자가용 이용’(416명, 43)이 가장 많았다. 또 ‘본당이나 단체 차원의 성지순례에 함께’(230명, 24) 또는 ‘소그룹으로 차량을 이용’(150명, 16) 순으로 응답했다. 차량이 아닌 ‘대중교통’(119명, 12)이나 ‘도보순례’(49명, 5)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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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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