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 보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 추진봉사회(회장 이봉문 요한 보스코 신부)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광주대교구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 연수원에서 2025 하계 한국꼰비벤자(Convivenza, ‘함께 더불어 산다’)를 진행했다. 광주·대구·대전·원주·전주 5개 교구 사제와 평신도 33명이 참석했다.
한국 M.B.W. 추진봉사회 회원들은 “시노달리타스 교회를 사는 M.B.W.”를 주제로 하느님 말씀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관상적 차원으로 ‘경청’을 깊이 인식했다. 다음 전국 꼰비벤자는 2026년 2월 대구대교구 주관으로 2027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총회(세나클)에서 나눌 ‘경청’을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1974년 한국에 도입된 M.B.W.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예수회 리카르도 롬 바르디 신부가 창설한 교황청 직속의 가톨릭 사도직 운동으로, 하느님 말씀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해 그리스도인들이 보다 나은 교회를 살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하는 것이 목적인 운동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