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을 추진하는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1조 7777억 원 대비 11.8 증가한 1조 9866억 원이다.
여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돌봄 확대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 조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아이돌봄 정부지원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200에서 250로 완화한다. 돌봄 수당도 5 인상하고, 야간긴급돌봄과 유아돌봄 수당을 새로 만들면서 돌봄 사각지대를 메꾸겠다는 입장이다.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기준도 현재 63에서 65로 내린다. 또한 양육비 선지급금을 보다 잘 회수하기 위해 징수와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양육비이행관리원 인력을 13명 확충한다.
자살·자해·고위기청소년을 위한 집중심리클리닉 전문 인력도 19명 증원할 계획이다. 현재 5000원인 청소년 이용시설 급식 단가도 6000원으로 올린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한 군데 더 늘려 16개소를 운영한다.
여가부는 “자녀 돌봄과 양육,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