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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3일) 오전 11시 열린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은 여야가 합의한 증인과 참고인은 없어 출석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일명 ‘보좌관 갑질’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강선우 전 후보자 자리에 원 후보자를 지명했다.
원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자 한국 여성의 전화 이사를 역임한 변호사 출신이다. ‘n번 방 사건’과 관련해 공동 변호인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원 후보자는 지명 이후 “변호사·시민단체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평등 실현이 국민 모두의 삶에 기여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와 여성의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