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에 박익성(요한 사도)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으로, 취임식은 9월 3일 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박 신임 병원장은 미세침습적 뇌혈관 수술, 뇌혈관우회로수술 분야 권위자다. 하루 평균 100여 명 뇌종양, 뇌혈관질환, 안면신경마비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눈썹 절개 미세침습 뇌동맥류 수술과 뇌혈관우회로 수술을 2000여 례 집도했다.
1991년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삼성의료원에서 전임의를 마치고 2000년 3월부터 가톨릭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시애틀 워싱턴주립대학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기도 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필수의료 붕괴 현실에서 응급중증 뇌혈관전국망 TFT위원장을 맡아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국가 단위 뇌졸중 신속치료 전문가 네트워크’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그 공로로 박 병원장은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도 국가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 관리정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