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3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가톨릭중앙의료원, ''난치병 극복을 위한 기초융합연구'' 모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가톨릭중앙의료원 '제3회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CMC 제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최근 ‘난치병 극복을 위한 기초융합연구의 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의료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야마사키 사토시 일본 성모병원 교수와 카토 코지 규슈대학 교수가 각각 CAR-T 세포치료의 최신 동향과 실제 적용 데이터를 소개하고, 고령 환자 맞춤형 치료 성과, 독성 관리 방안, 바이오마커 기반 안전성 강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야마사키 교수는 “CAR-T 치료와 이중특이항체는 재발/불응 혈액종양 치료에서 특히 고령 환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일본은 고령 환자 중심으로 빠르게 이를 도입해 좋은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며 “향후 AI 기반 독성 예측과 가정형 세포치료 등 정밀의학이 고령 환자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김기표 가톨릭의대 교수와 이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줄기세포 기반 탈수초 질환 치료 전략과 갑상선암 유전자 융합 진단 기술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다발성경화증(MS)과 같은 중추신경계 탈수초 질환의 병리 기전과, 이를 치료하기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의 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PSC 유래 OPC는 탈수초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준혁 가톨릭의대 교수가 나노복합체를 활용한 약물 전달·이미징 기술을, 고태훈 교수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 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고태훈 교수(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이 실제 의료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생성형 AI는 진단, 치료, 환자 관리 등 헬스케어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민창기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사업단 간 협력과 융합을 통해 난치병 극복의 실마리를 찾는 진정한 의미의 ‘융합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2023년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 아래 출범했으며 △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 뇌과학의 4대 분야로 구성된 전문 세부 사업단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09-1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9. 13

시편 91장 2절
저의 주 하느님, 제가 주님을 신뢰하나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