쌘뽈요양원에서 진행된 어르신 축제에서 시설 내 어르신들이 한마음예술단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쌘뽈요양원 제공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운영하는 쌘뽈요양원(원장 김경옥 수녀)이 제2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그들의 삶을 귀하게 여긴다는 다짐을 새기고자 전 직원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제를 열었다.
쌘뽈요양원은 9월 27일 충남 논산시 은진면 탑정로 265-30 현지 시설 내 어르신 70명과 보호자 60여 명, 은진면 마을 주민, 인근 본당 봉사자들과 어르신 축제를 진행했다. 직원들 전원은 행사 중 ‘쌘뽈 어르신 공경 선언문’을 낭독하며 어르신을 진심으로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어르신 중심케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요양원을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 ‘항상 어르신의 곁을 지키고 지지와 도움으로 와상을 예방하겠다’ 등 내용도 담겼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한마음문화예술단의 특별공연을 즐겼다.
쌘뽈요양원은 1953년 대전교구 논산부창동성당에서 무의탁 어르신들을 돌보는 양로원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생애말기 어르신들에게 의료·심리·정서적, 영적, 주거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8년 장기요양기관으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복지용구 제공, 돌봄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