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신자와 주민 함께 생태 감수성 새롭게 일깨워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광주대교구 월곡동본당(주임 이준한 토마스 신부)은 10월 26일 본당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환경 축제’를 열고, 신자와 주민이 함께 기후정의를 실천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본당의 사목목표 중 하나인 ‘기후 정의 실현’과 ‘생태환경 인식 개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자리였다. 본당은 생태·환경 문제를 단순한 관심 차원을 넘어 신앙적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공동체 차원에서 실천해 나가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는 교중미사 후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본당 JPIC분과(정의평화환경위원회)와 청소년분과, 구역분과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천연 염색 체험 ▲친환경 제품 구입 ▲자가발전 비눗방울 만들기 ▲풍영천 수질 개선을 위한 흙공 던지기 ▲''줍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줍깅 중에는 재활용 박스로 만든 피켓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산구청 기후환경과와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도 참여해, 지역사회와 교회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광산구청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 제도 설명과 가입 홍보를 함께했다.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참여 주민들에게 에코백을 증정했다.

 

 

김재호(요셉) 총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신자와 주민 모두가 생태적 감수성을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창조보전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본당 공동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5-10-2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0. 29

시편 119장 88절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살려 주소서. 당신 입에서 나온 법을 지키오리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