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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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 시범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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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GenNote)’를 운용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0월 27일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GenNote)’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시스템이 주로 영상, 병리, 진단검사 분야 등에서 ‘음성인식을 통한 전사(傳寫)’에 초점을 맞춰 판독문을 생성하는데 활용됐다면, 신규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필요한 서식을 호출하고 내용을 발화하면 각 서식에 맞게 가공된 내용이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달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CMC 젠노트는 의료진의 행정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스마트병원장 정찬권 교수, 병리과)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외래 일부 임상과에서 순차 도입되며, 이후 본 사업 과정에서 수술실, 응급실, 병동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젠노트가 도입될 경우 의무기록 작성 주체로서 가장 비중이 큰 직종 중 하나인 전공의들의 근무 부담을 덜고 번아웃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열 병원장은 “기술 개발 자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의료진에게 모니터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고 싶다”며 “환자 만족도부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오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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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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