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 요한 세례자 신부)는 11월 5일 교내 성당에서 차호철 신부 주례로 학교 공동설립자 故 노신혜(셀린) 수녀와 故 안경옥(안젤린) 수녀를 기리는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미사는 위령성월을 맞아 세상을 떠난 이들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고 그들의 헌신과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설립자 수녀들은 가톨릭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인류애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평생을 헌신했으며, 오늘날 학교가 이어가는 복음적 설립 이념의 근간을 세웠다.
이날 미사에는 교직원 전체와 재학생, 대의원회,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등 교내외 구성원들이 함께했다.
차 신부는 “이번 추모미사는 단순한 기억의 행위를 넘어, 우리 모두가 설립자의 뜻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복음적 가치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