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중 대주교(히지노·전 광주대교구장)가 (사)상생과평화가 사회적 갈등 해소와 평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3회 해평상 ‘해평상생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생과평화는 “김 대주교가 오랜 기간 종교 간 대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남북 화해를 위한 실천을 이어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상생 정신을 구현해 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 대주교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종교 간 벽을 허물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교류에 앞장서 왔다. 특히 천주교·불교·개신교·민족종교 등 다양한 종단 간 교류를 이끌고, 동시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민족화해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해평 한양원 선생 9주기 추모식과 함께 진행됐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