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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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차량기지 재개발 청사진…바이오 신산업 거점

서울아레나, R&D중심 산업단지, 대규모 녹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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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컨퍼런스'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차량기지로만 활용되던 창동차량기지 일대의 재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상계 일대가 서울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 'S-DBC(Seoul-Digital Bio City)'로 재탄생한다. 중랑천 일대엔 서울광장 13배 규모의 녹지가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바이오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 S-DBC'를 주제로 개최한 S-DBC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첨단산업과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의 새 비전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의 핵심사업은 서울아레나와 S-DBC 조성이다. 미래 첨단 산업과 문화, 녹지 등이 융합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가 개장하면 창동은 연간 27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로 변모하고 창동차량기지에는 일자리, 문화·상업, 여가가 복합된 서울형 신산업단지가 조성돼 강북이 진정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40여 년간 차량기지로만 이용됐던 창동차량기지 부지가 활용된다. 진접차량기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약 17만㎡ 규모의 창동차량기지는 이전을 앞두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R&D 중심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개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구역 지정과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S-DBC 전경. 서울시 제공

S-DBC 추진 전략의 핵심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직주락(근거리에서 일과 거주, 여가 생활을 모두 누리는 것) 복합 생활환경 조성, 통합형 녹지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다.

서울 동북권의 바이오 인프라인 홍릉 바이오허브와 인접 지역의 개발 예정지, 지식형 제조시설을 연결해 메가 바이오 벨트로 구축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산업시설용지 68,000㎡를 배치하고, 기업 규모에 따라 2,000㎡~10,000㎡까지 획지 규모를 다양화했다.

중랑천 일대는 문화·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용지가 배치된다. 중랑천을 낀 수변 감성도시를 만들어 휴식과 레저, 상업, 주거 등 다양한 활동이 한 곳에서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랑천변 저층부에는 쇼핑·여가·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이를 수변부까지 입체보행데크로 연결해 유동 인구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과 컨벤션, 복화문화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가 배치된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에는 서울광장 13배 규모(약 17만㎡)의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도 포함된다. 

오 시장은 "서울아레나 개장까지 더해지면 창동·상계 지역은 생활과 문화, 교통이 완비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S-DBC는 홍릉에서 창동·상계로 이어지는 서울의 미래산업 축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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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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