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럴’은 「가톨릭 성가」 484번 <기쁘다 구주 오셨네>(74명, 14.1)였다.
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가톨릭굿뉴스는 가톨릭 POLL ‘내가 좋아하는 캐럴은?’을 통해 신자들이 선호하는 캐럴과 캐럴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온라인 설문은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524명이 참여했다.
가장 좋아하는 캐럴 2위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99번)>(72명, 13.7), 3위는 <어서 가 경배하세(102번)>(66명, 12.6)였다. 응답자의 약 66는 가톨릭 성가에 수록된 곡을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꼽았다. 팝 캐럴 가운데서는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44명, 8.4),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32명, 6.1)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응답자의 83.8가 캐럴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캐럴이 신앙에 주는 의미를 묻는 복수응답 질문에서는 ‘캐럴은 대림·성탄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53명(67.4)으로 가장 높았다. ‘캐럴은 나눔·자선 실천 의향을 높인다’(24.2), ‘예수님을 더 깊이 느끼게 한다’(22.7)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대림·성탄 시기에 캐럴을 듣는 빈도에 관해서는 ‘거의 매일 듣는다’가 164명(31.3), ‘주 2~3회’가 224명(42.7)으로, 응답자의 약 74가 주 2~3회 이상 캐럴을 듣는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유튜브·스트리밍 서비스’(48.5)에서 캐럴을 들었고, 성당(15.1), 집(12.6), 라디오·TV(10.9), 쇼핑몰·거리(8.0) 등에서도 접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