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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차량기지 40년 만에 이전…오세훈 "창동·상계 재탄생"

창동차량기지 진접 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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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차량기지 전경. 서울시 제공

지하철을 세워두거나 정비하는 공간으로 쓰던 창동차량기지 부지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재탄생한다.

창동차량기지는 40여년간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기능을 진접차량기지로 넘긴다.

서울시는 3일 오후 창동차량기지에서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진접차량기지는 2018년 착공해 지난 11월부터 종합시험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6월 영업 시운전까지 마무리하면 창동차량기지는 운영을 종료하게 된다. 서울 시내 차량기지 중 최초로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창동에서 현재 종점인 진접으로 차량기지를 옮기게 되면 열차의 효율적인 입출고와 정비 등이 가능해져 지하철 운영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창동·상계 일대에 문화·창조산업과 디지털바이오산업을 결합한 동북권 신경제중심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도봉구 창동 일대는 서울아레나를 거점으로 한 문화·창조산업 단지로 변화하고, 노원구 상계 일대는 S-DBC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 두 지역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주거환경과 미래형 일자리, 감성 문화공간까지 갖춘 새로운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총 사업비 약 7조7000억원을 투입해 각종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아레나, 복합환승센터 등의 사업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오세훈 시장은 "창동·상계는 산업화 시절, 새벽 첫차에 몸을 싣고 도심으로 향하던 수많은 직장인의 애환이 쌓여온 곳이지만 정작 교통은 혼잡했고, 산업은 정체됐으며, 문화인프라도 제때 마련되지 못해 일자리와 기반시설이 늘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철도차량이 운행을 마치고 쉬어가던 땅이 이제 바이오 등 미래산업이 뛰고 성장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2027년 개장하는 서울아레나와 함께 S-DBC를 통해 창동과 상계는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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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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