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ON)' 포스터 및 메인 화면. 서울시 제공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온(ON)'이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서울온(ON)'이 2개월간 시범운영을 끝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며 "기능 안정성·인터페이스 보완 등 시범운영 중에 접수된 의견을 반영하고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온(ON)'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합한 새 모바일 플랫폼이다. 서울지갑은 다둥이·임산부카드, 각종 전자증명서, 자격 확인 등 141종 모바일 공공서비스다. 서울시민카드는 시·구립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839개 공공시설 이용 통합 모바일 회원카드다.
앞으로 서울온 앱에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개인에게 맞는 서울시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서울+'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온' 통합 앱 출시로 행정 효율이 높아지고, 연간 약 1억5000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절감된 예산과 행정력은 '서울온' 서비스 고도화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손목닥터9988, 에코마일리지, 이택스 연계, 지도기반 생활 정보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참여를 통해 '서울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후 신규 회원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평균 접속자 수도 2천명에서 5천명 수준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이 믿고 쓰는 서울시 대표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