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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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하루 72만명 사용…만족도 93%

교통비 월 3만원 절감…대중교통 이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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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 16일 서울 중구 지하철1호선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최초 도입한 대중교통 무제한 요금제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충전 건수 1700만여 건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1월 기준 72만명 이상이다. 

서울시는 22일 "기후동행카드가 서울시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도입 전후를 비교하면 이용가능 지역의 일평균 교통카드 거래 수는 988만건에서 1027만건으로 4.0 증가했다. 반면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597만건에서 611만건으로 2.2 상승에 그쳤다.

이용자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지난 10월 기후동행카드 사용자 506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용자 92.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0.1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응답자들은 한 주에 대중교통을 약 2.26회 더 많이 이용했고, 승용차 이용은 0.68회 감소했다고 답했다. 시는 "탄소절감 등 기후위기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 전체 이용자 중 57.1는 청년할인 권종 이용자로 파악됐다. 실제 일반 역사 기후동행카드 평균 이용률 18.5와 비교해 한양대역(31.7), 고려대역(27.2), 동대입구(26.5) 등 대학가·청년 상권 인접 지하철역 중심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교통카드라는 특징 이외에 다양한 교통수단 탑승, 수도권 이용, 맞춤형 할인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따릉이와 한강버스 등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와 인접한 김포, 고양, 과천, 구리, 남양주, 성남, 하남 등 7개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맞춤형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일반권(6만2000원·30일권), 청년할인권(55000원·30일권), 단기권(1·2·3·5·7일권) 등이 있다. 지난 1월부터 제대군인에 대해 복무기간만큼 청년할인 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9월부터는 청소년·다자녀·저소득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시가 최초 도입한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요금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돼 선순환 복지 모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2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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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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