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진 신부(베드로?마산교구 성사전담)가 3월 1일 선종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일 오전 10시 주교좌양덕동성당에서 교구장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장지는 창원천주교공원묘원.
1974년 스위스 쿠어에서 사제품을 받은 구 신부는 1974~1979년 독일 함부르크 성 엘리사벳본당 보좌신부로 한인사목을 겸하며 사제로서의 첫발을 디뎠다. 이후 귀국해 의령?봉곡동본당 주임을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헌신했다. 월남동본당 주임과 나자렛예수수녀회 지도신부 소임을 맡았으며 하대동?북신동?양덕동?양곡?중동본당 주임을 거쳐 2017년부터 성사전담사제로 봉직해 왔다.
구 신부는「하느님도 농담을 하실까?」, 「웃으면 천당가요」 등 위트를 살린 저서들로 신앙을 전했으며, 특히 서품 40주년을 맞은 2014년에는 동생 구성진 신부(율리아노?현 망경동 주임)와 함께 그간의 사목 에피소드를 담은 「진리가 뭐꼬?」를 출간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