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청년들이 주거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연탄 배달 행사가 열렸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11월 22일 서울 상계3·4동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WYD 희망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울 WYD 봉사자를 비롯해 대학 RCY 연합 동아리 회원 등 6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13가구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삼삼오오 복지관에 모인 청년들은 연탄 배달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우비와 장갑 등을 착용하고 배달 거점으로 향했다. 이어 세 개 조로 나뉘어 각 가정으로 연탄을 배달했다.
박보경(미카엘라·서울대교구 우장산본당) 씨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기를 전해드리면서 주님의 사랑이라는 성령의 불을 전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날씨도 춥고 많이 적적하실 어르신들에게 우리가 배달하는 이 연탄이 온기가 되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들이 전달한 연탄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상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선 헬레나)이 CJ프레시웨이 후원으로 마련했다. 복지관은 매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연탄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젊은이들의 희망과 용기를 모든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연탄 배달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 WYD 조직위원회 기획사무국 차장 이상진(아모스) 신부는 “연탄 배달 봉사를 기획하면서 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한 대학생 연합 동아리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주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의 이 작은 봉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고 서로 함께 연대하고 돕는 삶의 기쁨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