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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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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유엔이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지정한 후 그해 우리나라도 장애인의 날을 정해 장애인의 지위를 향상하고 사기를 북돋고 있다. 한국 교회도 2000년부터 이날을 장애인의 날로 지내며, 장애인들의 복지와 인권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지자체는 물론 종교·시민단체·기업에서는 열린여행 주간 선포, 각종 음악회, 콘서트를 비롯해 수어 챌린지, 야외 점자도서관 개설, 관광지 및 민간 시설 특별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런 행사가 많아지는 걸 이상하게 볼 건 아니다. 장애인의 날만이 아니라 어린이날, 노인의 날처럼 특별한 날이 있으면 으레 관련 행사가 집중되기 마련이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는 일부 특정 장애인 단체의 목소리만 크게 들린 측면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장애를 가진 이들이 유독 ‘권리’만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게 현실이다.

한국가톨릭장애인사도직협의회는 공모를 통해 2022년 11월 3일 ‘장애인을 위한 기도문’을 마련했다. 올해 주교회의는 장애인에 대한 신자들의 올바른 인식을 돕자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요청에 따라 기도문을 4월 「매일미사」에 실었다.

기도문은 ‘장애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열악한 사회 현실 속에서 오늘도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들이 당신 안에서 위로와 힘을 얻게 하시며,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이해와 소통으로 편견과 차별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게 하소서’라고 전하고 있다.

장애인을 복지 대상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장애인의 날 하루만이 아니라 매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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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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