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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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와 함께] 군종 교구대회 “신앙의 불꽃 활활 태우는 기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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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현재 군종교구로 파견되어 장병들을 돌보며 하느님을 전하고 있는 황성준 신부입니다. 


어느새 본고향인 서울대교구를 떠나온 지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우리 신부님’보다는 ‘군종장교’, ‘군종신부님’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진 요즘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많이 듣는 호칭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군종교구 WYD 담당 사제’입니다. 많은 분이 궁금증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군종교구와 WYD?”, “군종교구도 WYD를 준비 하나요?” 실제로 제가 많이 들은 질문입니다.


군종교구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용사부터 군무원, 부사관, 장교, 군 가족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자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전투복을 입고 각종 훈련을 반복 숙달하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만, 주일이 되면 각자 단정한 몸과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와 신앙을 키워나가고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고 있답니다.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구의 모습과는 매우 다를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군종교구의 특징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엄연히 교구장 주교님을 중심으로 일치하는 하나의 온전한 교구로서 어떻게 하면 가톨릭교회의 커다란 축제와 흐름에 녹아들 수 있을지 교구장 주교님과 모든 군종신부님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중 하나로, WYD와 연계한 자체 행사인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2025년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행사였기에 불투명과 불확실성으로 마음을 많이 졸였고, 준비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끊임없이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장병들이 하느님을 맛보고 신앙의 갈증을 해결하게 될 모습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신자 장병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신앙과 생활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신앙을 확인하고, 또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하느님 안에서 서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단순히 저 혼자만의 느낌이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똑같이 느꼈던 감동이었고, 이제는 그 감동을 더 많은 이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장병이 모여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하며, 교구장님과 모든 군종신부님이 열정을 다해 제2회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군종교구의 모든 신자 장병이 청년대회를 통해 하느님 맛을 느끼고 신앙의 불꽃을 활활 태울 수 있게 되길.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2027 WYD가 하느님 안에서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장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오늘도 하느님께 기도를 청해봅니다.



글 _ 황성준 요한 세례자 신부(군종교구 WYD 담당)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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