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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퍼실리테이터, ‘성령 안에서 대화’ 이끌 자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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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성령 안에서 대화’를 이끌 전문 봉사자 ‘퍼실리테이터’를 집중 양성하기로 하고, 올해 최우선 사업으로 정했다.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에서 ‘성령 안에서 대화’가 시노달리타스 구현의 강력한 도구로 권장된 만큼 이번 결정은 이를 현장에서 추진할 인력을 기르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수원 등 일부 교구가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교구는 인력과 시설, 기반 여건 조성이 어려워 적극적으로 나서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평단협 산하 한국평신도사도직연구소가 주관하는 만큼 전국적으로 고르고 수준 높은 봉사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계획이 성공하려면 교구나 본당 사목자 등 교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본당 총회장이나 분과장 등 사목위원들은 관심을 갖는 이들이 교육을 신청할 경우 격려하며 지지하고, 또 교회 내 평범한 신자 중에 적극적으로 참가자를 찾아내야 한다. 더 나아가 교육을 받고 싶지만, 이런저런 눈치를 보느라 참여를 주저하는 이가 없도록 참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 사업계획서에서 관구별 교육을 1회로 정하고 참석자 수를 회당 40~50명으로 정한 것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최근 발표된 주교회의 신자 통계를 보면 서울관구가 전체의 64, 대구관구 22, 광주관구 10 정도를 차지한다. 관구별 신자 수를 고려해 서울관구 교육 횟수나 참가자 수를 늘리는 등의 보완조치가 요구된다.

교회 안에서 성령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식별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려면 이를 체험하고 교회 안팎으로 널리 확산시킬 이들이 양성돼야 하는 건 당연하다. 이번 결정이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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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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