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성장경로 모형.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전국 직업계고 1·2학년 1000명, 3학년(졸업 후 1년 이내 미취업자 포함) 2000명을 대상으로 직업게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 참여 학생은 11일부터 모집한다.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 시작됐다.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금융과 디지털, 반도체, 전기·전력, 항공보안, 호텔·관광 분야 등 미래 유망 산업 수요를 반영해 총 94개의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특히 하나은행과 한국전력 등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1000명대 초반에 머물렀던 참여 학생은 올해 3000명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직업계고 1·2학년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부는 "저학년 단계에서의 직무 탐색과 기초역량 강화 과정을 고학년 단계에서 채용연계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충분히 준비된 상태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학생 중 1·2학년은 2주 교육기간 동안 30만 원 내외 교육지원금을 받는다. 3개월 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학년은 월 60만 원가량 지원받는다.
수도권 편중을 막고자 교육기관을 서울과 경인, 전라, 경상, 충청 5개 권역에서 분산 운영한다. 거주지 외 원거리 이동 학생을 위해 기숙사와 학생 식당도 운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졸업(예정)자 중 누적 3566명이 참여해 3347명이 수료했다. 이 중 2392명이 취업에 성공해 순취업률 평균 71.5를 보였다.
지난해 교육만족도(4.43/5)와 순취업률(75.2), 취업의 질(300인 이상 기업 취업률 65.0)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취업자 중 55.1는 1000인 이상 대기업 및 공공기업에 취업했다.
한 참여 학생은 "나의 진로를 확신하게 해준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로 진출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은 11일부터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