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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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시아 가톨릭 미디어, 연대·협력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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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아시아 각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가톨릭 미디어들을 만났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도 아시아 가톨릭 미디어들이 하나같이 지키고자 한 것은 각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진리였다. cpbc가 이들과 연대·협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유다.

오늘날 미디어 환경은 속도와 자극, 알고리즘과 조회 수가 지배한다. 그러나 가톨릭 미디어는 세상이 외면한 이웃의 이야기를 끝까지 붙들고,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가치를 전하고 있다. 필리핀 CBCPNEWS 페드로 퀴토리오 몬시뇰은 “가톨릭 언론은 교회의 홍보수단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진실에 봉사하고 사람을 살리며 세상과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둔 지금, 가톨릭 미디어들은 더욱 연대해야 한다. 아시아 교회의 청년과 가난한 이들, 소수 언어와 지역 목소리를 함께 기록하고 나눌 때, 아시아 교회는 보편 교회의 살아있는 숨결이 될 수 있다. 라디오 베리타스 아시아(RVA)가 21개 언어로 복음을 전하며 아시아를 연결해왔듯 가톨릭 미디어들은 지역 교회를 넘어 교류하며 서로를 이어야 한다.

가톨릭 미디어의 미래는 더 화려한 기술과 클릭 수에 있지 않다. 서로의 이야기에 얼마나 더 귀 기울이고, 함께 걷고, 희망을 증언하느냐에 달려 있다. 교황청 홍보부 파올로 루피니 장관은 2년 전 cpbc 창립 기념 인터뷰에서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네트워크라는 점이며, 정보의 홍수 속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cpbc를 비롯한 가톨릭 미디어들은 복음 전파·친교·경청·연대를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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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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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3장 34절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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