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에게 현직 추기경을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G7 및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이 한 분도 없다"며 "대한민국 600만 천주교인들을 위해 현직 추기경을 임명해달라는 한국 가톨릭의 염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레오 14세 교황은 "본인이 추기경을 임명한 사람이 1명도 없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하게 된다면 한국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답변했다.
현재 한국인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을 역임한 염수정 추기경, 그리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등 2명이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한 자리에서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