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주한 외교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이날 만찬에는 주한 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모로코 대사를 포함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초청됐다.
헤드테이블 멤버는 올해 정상외교 주요 방문·접수국과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일본·필리핀·뉴질랜드·몽골·중국(대사대리), 유럽연합(EU), 칠레·미국(대사대리), 모로코(주한외교단장)·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배치됐다.
만찬 메뉴는 6월 녹지원의 정취에 맞춰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 콘셉트로 마련됐다.
양념·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비롯해 각종 숯불 구이가 제공되며,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을 곁들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국 외교단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는 할랄로 준비되며,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을 곁들일 수 있도록 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찬이 각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과 주요 정책에 대한 협조 요청을 위한 정례 외교 행사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말 청와대 복귀 이후 녹지원에서 7년 만에 주한 외교단 초청 행사를 재개한다"이라며 "주한 외교단과의 소통을 정상적으로 복원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