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계획 결정 고시 후 약 7개월 만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관리를 강화한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2028년 착공을 위해 남은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5850세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가는 민선 9기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이자 법정 처리기한을 33일 앞당긴 강남구 최단 기록"이라며 "남은 과정도 지체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사업시행계획인가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2일 은마아파트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결재한 김현기 강남구청장(가운데). 강남구 제공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후 46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지난해 11월 결정고시된 이후 지난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동 5850세대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 공공임대주택 909세대와 공공분양주택195세대를 포함한 규모다.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그ㅂ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잔여 공정을 밀착관리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주택공급 걸림돌을 제거하여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