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성기헌(오른쪽에서 세 번째) 신부가 이동형 TV 기증 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가운데) 신부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제공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1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거동이 어려운 호스피스 환자의 영적 돌봄을 위한 이동형 TV 5대를 기증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들은 삶의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사에 참여하거나 세례를 받는 등 신앙생활을 이어가길 희망하지만, 건강 상태로 병원 성당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TV 기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이들도 병실에서 미사와 기도방송 등 신앙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동형 TV는 cpbc 선교후원팀이 추진하는 ‘달려라 선교버스’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첫 번째 지원 대상 기관으로 국제성모병원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선교후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날 국제성모병원 성 율리안나 경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cpbc 사장 성기헌 신부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 신부는 전달식에 앞서 미사를 주례하며,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기도도 봉헌했다. 성 신부는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몸과 마음의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국제성모병원이 환자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이번 기증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 신부는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육체적 아픔뿐 아니라 마음도 돌보는 전인 치유를 지향한다”며 “이번 나눔이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들이 병실에서도 신앙 안에서 위로와 평화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