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김덕표 앤비젼 대표이사 가정으로부터 기부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신부)는 오는 9월 세례를 앞둔 김덕표 앤비젼 대표이사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김 대표이사의 아내인 김숙녀(마리아) 자매가 딸 김정혜(라파엘라)씨 명의로 노숙인복지사업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지 4개월 만이다.
예술가로 활동해오던 딸 정혜씨는 오랜 시간 투병해왔다. 힘든 시기 어머니와 함께 세례를 받았고, 신앙생활을 하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계속 실천해왔다. 올해 남편 김 대표이사까지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면서 부부는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다시 이어오게 됐다. 다행히 가족들의 사랑과 주변 교우들의 기도로 정혜씨의 건강도 많이 회복됐다.
김 대표이사는 “가족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신앙을 통해 아내와 딸이 큰 용기와 힘을 얻는 것을 보고 주님의 자녀가 되기로 했다”며 “이번 기부 역시 아내 뜻을 따라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내 김씨는 “저희 가족이 하느님의 큰 사랑을 체험했기에 넘치는 사랑을 이웃과 더욱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복지회 회장 정진호 신부는 “대표님은 기업인이자 가장으로서 이미 신앙인 못지 않은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두 분의 선한 뜻이 잘 이뤄지도록 복지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회는 기부금을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숙인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