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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바보의나눔과 미얀마 난민캠프 6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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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가운데에서 왼쪽)가 태국 매솟지역 미얀마 난민캠프 보건·위생 지원사업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바보의나눔 제공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과 함께 태국 내 미얀마 난민캠프의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해 폐기물 관리와 환경교육 등을 추진한다.

세스코는 바보의나눔 지정기탁을 통해 매년 1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바보의나눔은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과 태국 카리타스 산하 COERR과 협력해 현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대상은 태국 북서부 매솟 지역의 미얀마 난민캠프 중 가장 큰 매라(Mae La) 지구다. 이곳에는 미얀마 난민 3만 7910명과 인근 태국인 6418명 등 모두 4만 4328명이 생활하고 있다.

미얀마의 장기 분쟁으로 난민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캠프에서는 하루 평균 약 5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적절한 처리 체계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콜레라 등 감염병과 각종 위생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사업은 주민 리더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월 124톤 규모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캠프 곳곳에 분리수거함 504개를 설치해 무단 투기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재활용품 선별과 폐기물 소각·재처리, 폐수 정화 등 폐기물 처리 전 과정도 함께 지원한다. 또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줄이기(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을 주제로 한 3R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이 직접 생활환경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바보의나눔 관계자는 “난민캠프의 보건과 위생은 생존과 인간 존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영역”이라며 “세스코의 지원이 현지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함께 책임 있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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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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