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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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가회 새 회장에 한찬식 수석…유흥식 추기경 "좋은 정치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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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가톨릭 교우회가 22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신임 청가회 회장은 한찬식 베드로 신임 민정수석이 맡았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가톨릭 신자 직원과 출입기자들이 청와대 인근 가회동성당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 가톨릭 교우회의 두 번째 미사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주례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팀 사제들도 미사를 공동 집전했습니다.

미사가 봉헌된 날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첫 증인이었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유 추기경은 성녀를 통해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일 먼저 본 것이 막달라 마리아고. 예수님 부활을 선포한 첫 번째 분이 바로 막달라 마리아거든요. 정말 가장 크게 용서받았는데, 이번에는 가장 먼저 예수님 부활을 세상에 선포하는 그런 분이 됐잖아요. 그렇다면 이건 얼마나 큰 사랑인지를."
유 추기경은 '정치는 가장 최고의 사랑'이라고 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하며, 좋은 정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좋은 정치인은 미래를 위해서 일하고, 나쁜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위해서 일한다고. 굉장히 강한 표현이죠. 그러면서 교황님께서 밝히신 건 정치는 뭐라 그러냐면, 사랑 중에 사랑이라고 그러시거든요."

이날 미사엔 신임 청가회 회장을 맡은 한찬식 민정수석과 부회장을 맡은 김경자 사회수석을 비롯해 청가회 회원들과 기자 등 4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한찬식 민정수석은 독서를 봉독하며 새 회장으로서 첫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한찬식 베드로 / 청와대 민정수석, 청가회장> 
"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주님의 말씀입니다."

미사는 교황 레오 14세가 유 추기경을 통해 전한 축복과 인사를 나누며 마무리됐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온갖 시련에서 언제나 이 교우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하느님 사랑으로 그 마음을 굳건하게 해주소서. (아멘)"  

유 추기경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묵주와 대전 성심당 빵을 선물하며 격려를 전했습니다.

기도 안에서 하나 된 청와대 가톨릭 교우회는 국민을 위한 섬김과 공동선을 되새기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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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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